Saturday, April 12, 2014

현역 부산진구청장도 예비후보 등록 4선에 도전 부산진구청장 직무 정지

부산 사상·부산진구청장도 예비후보 등록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2명이 10일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이날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하계열 부산진구청장도 이날 당내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직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사퇴할 필요는 없지만 구청장의 업무는 정지된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재선인 어윤태 영도구청장과 이종철 남구청장이 3선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통과하려고 이달 4일 예비후보로 등록, 직무가 정지됐다.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은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려고 지난달 31일 사퇴하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를 차려 명함을 돌릴 수 있고 간판, 현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이나 홍보물을 발송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체장들이 과거와 달리 현직 프리미엄을 버리고 선거 준비에 나선 것은 경선이 대폭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운동에 먼저 뛰어든 경쟁자의 행보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 청장은 "구정 공백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후보들이 명함을 돌리고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연히 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훈전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당내 경선을 위해 주민들이 믿고 맡긴 구청장직의 업무가 정지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역 구청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예비후보와 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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